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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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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릴 때 선호하는 재료를 보면

그 사람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분명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가늘고 선명한 선을 나타낼 수 있는 색연필을,

따뜻하고 굵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색칠하는 느낌이 매끄러우면서도 번지지 않는 크레파스를

부드러우면서도 몽환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뭉개면서 거침없이 표현할 수 있는 파스텔을 좋아했다.

 

 

나의 경우는,

손가락으로 뭉개며 색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좋아

집중해서 그리고 있노라면

속이 후련해졌다.

 

 

너와 나의 차이

너와 나의 경계

네가 속한 세상과 내가 속한 세상의 경계

어쩔 수 없이 경계는 존재하겠지만

기실은 에너지의 흐름 속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

그 경계라는 것이다.

 

사진1.jpg

 

 

물질이 빛을 받아 나타내는 색깔이라는 것이

사실은 자신에게 없는 요소를 표현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세상을 이루고 표현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송두리째 인식이 변하는 것을 경험했었다.

 

 

 

1-2.jpg

 

 

불안과 흔들림이 외면의 과장된 강함으로

진실로 강한 것은 오히려 극도의 부드러움으로 나타내어지는 것.

매트릭스에 나오는 장면처럼

빛의 에너지로 가득한 실상이

현실에서는 오히려 폐허로 나타내어지던 것.

가장 낮은 곳에 하늘의 사랑으로 가득한 것.

눈에 보이는 것은 2%에 불과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98%의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조금 이해되었다.

 

 

도달하고자 하는 그 곳은

언제나 빛으로 넘실대는

절대고요와 사랑,

마침내 안식이 허락되는 공간..

 

 

2-2.jpg

 

 

 

사실은 내가 있는 이곳이

빛으로 가득한 공간이라는 것,

평화로움과 사랑이 넘실대는 바다라는 것,

그것을 발견한 순간의 환희.

 

 

3-2.jpg

                                                                                                                                                                                  경기도 화성 우음도의 동틀 무렵

 

 

그래서 나는 사진을 찍는다.

 

 

 

 

 

 

 

 

 

 

 

진수경.jpg

 

명상편지 사진작가 진수경

 

사진에 세상에 모든 것을 담고 싶어 셔터를 누른다.

그런데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것이 사진에 찍힐때면

과연 얼마나 제대로 보고 살아가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실은 보고자하면 느끼고자 하면 너무나 가까이에 있는

평안, 기쁨, 행복...

내가 찍고 싶은 것들이다.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5400215638#!/profile.php?id=10000364008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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