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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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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자기사랑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합니다.

감기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일 년에 한두 번 걸릴만큼 흔한 질병이며 대개 몸의 면역력이 약해질 때 걸립니다.

이처럼 우울증도 마음의 면역력이 약해질 때 오게 되는데 심하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되는 심각한 병이므로 방치하면 안 됩니다.

우울증은 실연이나 실패를 했을 때만 오는 것도 아니어서 한참 잘 나갈 때도 우울증이 오기도 합니다.

감기는 약을 처방받고 몇 일 쉬면 낫는다고 하지만 우울증은 약을 먹거나 쉰다고 해서 낫는 것이 아니므로 절대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고약한 질병입니다.

 

 

현대인들은 총체적으로 우울증에 걸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들 신경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고, 정신착란증 같은 것이 있습니다.

우울증은 선진국일수록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심한데 일본 같은 나라가 우울증이 심한 이유는 어느 수준 이상으로 발전하여 더 이상 발전할 여지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릴 수밖에 없어서이지요.

뭔가 할 일이 있고 이루어낼 일이 있어야 하는데 뭐든 다 되어 있어서 고작 한다는 일이 인테리어를 바꾸고 여기 있던 가구를 저쪽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할 일이 없으니까 우울해집니다.

 

 

반면 바쁘게 들고 뛰는 중국 같은 나라는 우울증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국민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우울증을 앓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 국민이 총제적인 무력증, 무의욕증을 앓는 듯합니다.

몇 십 년 동안 잘 살아보세하면서 달려왔는데 갑자기 상황이 바뀌니까 그렇게 된 것입니다.

도달해야 할 목표가 없어지고, 또 정신적으로 뒷받침해주는 게 없으니까 우울증에 걸리게 되지요.

 

 

우울증은 증세가 깊은 분들에게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더군다나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생존하기 위한 경쟁이 가열이 되면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뿐만 아니라 기상이변이나 공해로 인해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이런 현실 가운데 우리 마음은 점점 면역력을 잃어 가고 있고 감기처럼 한두 번쯤은 누구나 우울증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우울증을 이겨내는데 필요한 힘이 바로 자기사랑입니다.

 

 

자기사랑은 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충격을 이겨내는 내면의 힘입니다.

그 충격을 견뎌내지 못하면 자신감 부족, 자기비하, 우울증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만나게 되어 고통과 슬픔의 긴 터널로 빠지게 됩니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내기 위해선 변화무쌍한 외부 환경에 따른 적절한 대처법을 익혀야 합니다.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선 처세술을 익혀야 하듯 자기사랑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선 그에 따른 자기사랑의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자기사랑이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모습이 어떠하든 그 모습에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그 상태 그대로 자신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는 조건 없이 사랑해야 할 대상입니다.

공부를 잘하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지 비로소 자신에 대한 소중함과 그 가치를 인정하고, 그렇지 못하면 자신을 보잘 것 없이 여기고 미워해야 할 대상은 아닙니다.

나는 그저 나라는 사실 만으로 충분히 자랑스럽고 귀한 존재입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는 말이 있듯이 헤아릴 수도 없이 광대한 우주에서 나라는 존재는 유일무이 하게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것입니다.

 

 

나의 가치는 나로 인해 높아져야 합니다.

누군가로 인해 나의 가치 좌우된다면 그 대상이 있고 없음으로 인해 언제나 흔들릴 수 있게 됩니다. 남은 내가 될 수 없습니다.

남은 그저 남일 뿐!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나를 100% 알아 줄 수 있는 건 오로지 나뿐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내 자신으로부터 먼저 이해받고 인정을 받아야만 합니다.

 

 

사람은 상대방으로부터 받아들여지지 못한다고 느낄 때 외소해지기 시작합니다.

내가 스스로를 보잘 것 없이 여기는 마음의 바탕에는 자신의 존재가 남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나라는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자존감이 하락되고 스스로를 비하하게 되며 행동 또한 위축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타인에게 어떻게 하면 잘 보이려고 하는가에 신경을 쓰게 되며 판단의 기준은 또한 외부의 기준에 맞춥니다.

이렇게 삶의 기준이 자신의 눈높이가 아닌 타인의 눈높이가 되다 보니 삶에 대한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로인한 상대적 박탈감이 열등감과 패배감을 불러와 삶을 더욱 황폐하게 만듭니다.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데 있습니다.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충실하기 때문에 자신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열등감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십시오.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을 사랑해야 비로소 남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보다 따뜻하게 만드는 것도 나를 희생하는 봉사나 친절이 아닌 자기사랑으로부터입니다.

자기사랑은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나의 귀함을 알고 타인의 귀한 면을 볼 줄 아는 아름다움에 눈을 뜨는 시작인 것입니다.

 

 

 

 정래홍S.jpg  

 

 

정래홍

 

요즘같이 간판과 스펙을 중요시 여기는 세상에
이렇다 할 내세울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덕분에 인생의 바닥 언저리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상처들을 극복했던 과정들이
저의 내면을 살찌우는 소중한 재산으로 남아 현재는
풀과 나무와 벗하며 자기사랑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고 글을 쓰며
자기사랑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자기사랑카페

http://cafe.naver.com/luvself/5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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